200228 am 9:00 ~ 200229 am 12:00
의도적이지 않았지만 조금씩의 생겨나는 욕심으로 날 13시간의 근무로 이끈 어제의 개발이 내게 성취감과 자신감을 심어줬다.
결과만 보자면 간단해 보이는 한줄짜리 row 추가가 조인에 조인을 거듭하고 치밀한 where의 결합이 없었더라면 가능했을까 싶다.
이로써 쿼리와 프로시저의 위력을 한번 더 느꼈다.
디비없이 사이트는 그저 껍데기일뿐.
비하하는 것이 아닌 표현 그대로를 봐달라.
그렇게 느껴와서 자부심이였던 퍼블리싱을 내려두고 핵을 찾아서 개발의 길로 뛰어든 것이므로
다시 본론으로 들어오자면 컨트롤러와 모델 뷰(MVC)는 쿼리로 정교하게 짜여진 프로시저라는 무기가 있다면 훨씬 더 단순하고 명확하게 사용자에게 보여줄 수 있다는 걸 진정으로 느낀 어제였다.
아무리 머리를 싸매고 미리 짜여진 프로시저를 어떻게든 활용해서 개발을 하려해도 안되는건 안되는거다. 아니면 기존의 소스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거나. 어제는 둘 다 해당되었다. 다시 집중해서 코드를 읽어나갔고 계속해서 내 자신한테 질문을 던졌다. 그래서 지금 읽고 있는 코드는 무얼 뜻하는 건데, 파악 후엔 난 뭘해야하지, 지금 짜고 있는 쿼리는 왜 무슨 목적을 갖고 짜는거야, 얻고자하는 건 뭐지 등등 끊임없는 질문을 통해 결과를 도출해낼 수 있었다.
자신에게 의문을 던지며 하는 일에 집중해 나가는 것은 모든 것에 공통되어 적용된다.
작년 가을 뭣도 모르고 준비없이 나갔던 마라톤에서도 순전히 심장이 두근거리고 근육이 쉴새없이 움직이는 내게 온통 집중하며 괜찮지? 아직 쉴때 아니지? 숨을 이렇게
쉬어보자 등등 내 자신에게 질문과 격려를 쏟아내며 처음 치고는 나쁘지 않은 결과를 냈었다.
또한 꾸준히 하고 있는 플라잉요가에서도 코어의 힘을 쓰는 집중을 요하는 동작에서 쉼없이 마음속으로 내게 할 수있다는 말을 되뇌이며 하고 있다.
무얼 얻고자 한다면 그것에 걸맞은 수고가 필요하다.
수고 없인 멋진 결과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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